장거리 운전 끝에 동해에 도착했을 때, 배는 고프고 뭘 먹어야 할지 막막했던 경험 있으시지 않습니까? 저도 딱 그 상황이었습니다. 그때 들어간 곳이 옥이네칼국수였는데, 첫 숟가락에 "이거다" 싶었습니다. 동해 여행에서 놓치면 아쉬운 맛집 4곳, 제가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. 동해 현지인이 줄 서는 맛집, 팩트부터 짚어보면옥이네칼국수는 동해 현지인들이 길게 줄을 설 정도로 꾸준히 회자되는 곳입니다. 메뉴 구성이 생각보다 폭넓은데, 홍합장칼국수, 감자칼국수, 감자장칼국수, 메밀칼국수, 홍합칼국수, 팥죽, 잔치국수, 비빔국수, 호떡까지 선택지가 다양합니다. 제가 직접 먹어봤을 때 홍합장칼국수와 감자장칼국수 사이에서 고민이 생겼습니다. 두 메뉴는 성격이 꽤 다릅니다. 홍합장칼국수는 홍합이 ..
솔직히 말하면, 저는 양양 하면 서핑만 떠올렸습니다. 음식에 대한 기대는 거의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. 그런데 직접 가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. 메밀 육개장 칼국수부터 30년 전통 손칼국수, 함경도 냉면 문화까지 양양은 생각보다 훨씬 깊은 식문화가 있는 곳이었습니다. 서퍼도 줄 서서 먹는다는 메밀 육개장, 상운메밀촌제가 상운메밀촌을 처음 알게 된 건 현지 서핑 강사의 추천 덕분이었습니다. 서핑 레슨 후 탈진 상태로 뭐라도 먹어야 했는데, 강사가 망설임 없이 이름을 댔습니다. "여기 사람들 다 여기 가요"라는 말 한마디가 결정적이었습니다. 상운메밀촌의 대표 메뉴는 메밀면을 활용한 육개장 칼국수입니다. 여기서 메밀면이란 메밀가루를 주재료로 뽑아낸 면으로, 일반적으로는 툭툭 끊기는 특유의 식감이 특..